[스포츠W 임가을 기자]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영화 속 등장하는 주요 배경 요새를 소개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주인공 ‘퓨리오사’의 고향인 ‘녹색의 땅’을 비롯해 황무지를 지배하는 ‘시타델’과 ‘가스타운’, ‘무기 농장’이 등장해 황무지의 디테일한 요소들이 자세하게 드러난다.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녹색의 땅’은 모든 것이 황폐해진 세상 속 유일하게 녹음이 남아있는 장소로, ‘퓨리오사’의 고향이자 그가 반드시 돌아가겠다고 다짐한 곳이다.
이곳의 풍요로운 자원을 바탕으로 성장한 리더이자 ‘퓨리오사’의 어머니 ‘메리 자바사’(찰리 프레이저)도 영화의 주목할 만한 캐릭터로 꼽힌다. 말과 바이크를 능수능란하게 몰고 저격총과 마체테를 동시에 다루는 다재다능한 전사 ‘메리’의 강인함이 딸 ‘퓨리오사’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도 등장했던 ‘임모탄 조’가 다스리는 ‘시타델’은 물과 식량을 지배하는 최고 권위를 지닌 곳이다. 땅에서 솟아오른 거대한 돌 구조물로 되어 있어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시타델’은 ‘매드맥스’ 세계관의 시그니처 장소이기도 하다.
‘매드맥스’ 세계관의 핵심인 차량을 몰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 기름을 생산하는 ‘가스타운’ 역시 주요 요새로 등장한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콜린 깁슨은 ‘가스타운’을 디자인함에 있어 쿠웨이트의 불붙은 유정(油井)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모든 곳에 유황이 묻어나는 ‘가스타운’은 독특한 비주얼을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요새는 쇳덩이와 석탄을 채집해 탄환과 무기를 생산해 내는 ‘무기 농장’이다. 1980년대 브라질의 금광 사진을 참고해 설계되었다는 ‘무기 농장’은 극한 상황에 몰린 인간 그 자체를 상징해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번 영화에서 주인공 ‘퓨리오사’는 이러한 3개의 거대 요새를 오가며 액션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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