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애서 펼쳐질 황무지를 누비는 바이커 군단의 리더 ‘디멘투스’와 시타델의 지배자 ‘임모탄 조’, 두 빌런의 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먼저 ‘매드맥스’ 시리즈에 처음 등장한 ‘디멘투스’(크리스 헴스워스)는 ‘녹색의 땅’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던 어린 ‘퓨리오사’(안야-테일러 조이)를 납치한 바이커 군단의 리더다.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무너진 세상 속에서 권력을 손에 쥐려는 그는 ‘임모탄 조’(러치 험)가 장악하고 있는 물과 기름의 도시 ‘시타델’을 쟁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잔악하며 냉혈한 면모를 표출할 예정이다. ‘디멘투스’가 표적으로 삼은 ‘임모탄 조’는 전작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 출연한 바 있는 인물로 ‘시타델’의 최고 권력자로 군림한다.
조지 밀러 감독은 이에 대해 “(임모탄 조가 군림하는) ‘시타델’은 높은 곳에 있어 공격하기 까다로운 조건”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는) 신화와 종교의 힘을 이용해 워 보이들이 목숨을 바치도록 만든다”고 스스로를 신격화해 위엄을 지키는 ‘임모탄 조’의 생존 전략을 밝혔다.
이어 “‘디멘투스’는 오토바이를 이용한 기동력을 토대로 약탈을 통해 세력을 키워 나간다”고 소개하며 “자신만의 카리스마로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인물”이라고 전해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두 인물이 펼칠 대립을 예고했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23 아이덴티티’, ‘라스트 나잇 인 소호’, 드라마 [퀸스 갬빗] 등의 안야 테일러-조이가 ‘퓨리오사’ 역을 맡아 강인한 면모를 연기하고, ‘토르’ 시리즈의 크리스 헴스워스가 ‘디멘투스’ 역을 맡아 전례 없던 빌런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매드맥스’ 시리즈로 깊이 있는 세계관을 구축한 조지 밀러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아 폭발적인 액션과 몰입감 있는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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