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생츄어리’가 오는 6월 12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생츄어리’는 생츄어리가 필요한 야생동물들과 그들을 위해 생츄어리를 만들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다큐멘터리로, 여기서 생츄어리란 자연으로 돌아갈 수 없는 야생동물을 위한 보호 시설을 뜻한다. ‘동물, 원’을 통해 동물원의 역할과 의미에 질문을 던진 왕민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 사진=시네마 달 |
반달곰부터 수리부엉이, 고라니, 너구리, 삵, 여우, 독수리, 흑두루미, 물범까지 고도로 산업화·도시화된 오늘날, 인간들의 난개발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야생동물의 현실을 보여주는 직작품은 이와 동시에 동물원 소속 수의사, 사육 곰을 위하는 동물복지 활동가,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하는 야생동물구조센터 소속 재활사와 수의사 등 여러 사람이 자연으로 돌아갈 수 없는 야생동물을 위해서 생츄어리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담고 있다.
작품은 지난 2022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서 상영하며 처음으로 관객들과 만났고, 그 후로도 서울동물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 활발히 상영되었다. 특히 2023년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는 우수상과 관객심사단상을 수상했고, 그 후로도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됐다.
공개된 ‘생츄어리’ 1차 포스터는 나무가 우거진 숲속에 곰, 너구리, 여우 등의 동물들이 자리하고 있는 이미지가 수채화처럼 표현됐고, 상단에는 오래된 건물의 지붕과 같은 실루엣이 위치해 있어, ‘집’이나 ‘보금자리’와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한편, 영화 ‘생츄어리’는 오는 6월 12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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