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관장 선수들(사진: KOVO)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정관장이 광주 원정에 나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풀세트 승리를 거두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정관장은 2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5-21 25-18 18-25 23-25 15-6)로 이겼다.
지난 20일 GS칼텍스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던 정관장은 이로써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정관장에서는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26점)가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인 26점을 기록한 가운데 표승주(22점)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 21점)도 20점대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미들 블로커 정호영(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다.
페퍼저축은행도 박정아(21점), 바르바라 자비치(20점), 장위(17점)의 삼각 편대로 맞섰지만, 막판 리시브 라인이 무너지면서 뒷심을 발휘하는 데 실패,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김천 원정에서 홈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고 창단 첫 시즌 개막전 승리의 기쁨을 누렸던 페퍼저축은행은 비록 이날 패했지만 '만년 최하위'로 불리던 지난 시즌까지와는 확연히 달라진 면모를 드러내며 승점을 따냄으로써 올 시즌 리그의 다크호스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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