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정욕’이 오는 29일 개봉을 확정했다.
‘정욕’은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다섯 명의 인물이 예상치 못한 계기를 통해 서로가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아사이 료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 사진=해피송 |
원작 소설은 제34회 시바타 렌자부로상을 수상하는 등 주목받은 화제작으로, 아사이 료 작가의 데뷔 10주년 기념작이기도 하다. 원작자인 아사이 료는 2009년 소설 '내 친구 기리시마 동아리 그만둔대'로 데뷔해 '누구'로 제148회 나오키상 최연소 남자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다양성에 관한 충격적이고 도발적인 주제를 제시한 ‘정욕’은 2021년 출판 이후 누적 판매 50만 부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국내에서도 지난 3월 말 민경욱 작가 번역으로 한글본이 출간된 바 있다.
영화 ‘정욕’은 작가 아사이 료의 소설을 영화화 한 5번째 작품으로 이나가키 고로, 아라가키 유이, 이소무라 하야토가 연기를 펼치고 기시 요시유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제36회 도쿄 국제 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보는 검사 ‘데라이 히로키’(이나가키 고로)와 대형 마트의 침구 판매원 ‘기류 나쓰키’(아라가키 유이) 그리고 ‘나쓰키’의 동창생인 ‘사사키 요시미치’(이소무라 하야토) 세 인물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영화 ‘정욕’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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