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생츄어리’가 야생동물들과 그들을 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스틸 12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집을 잃은 야생동물들과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의 모습이 주를 이룬다. 청주동물원의 김정호 수의사는 진료용 가운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했고, 최태규 동물복지 활동가는이어폰을 낀 채 화상회의 화면을 바라보며 누군가를 설득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 사진=케플러49, 시네마 달 |
이어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의 김봉균 재활관리사는 사람에게 순화되는 바람에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너구리 ‘클라라’와 산책하며 교감하는 장면이 등장해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벌어지는 일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이외에도 날기 힘든 새에게 비행 훈련을 시키며 날개를 확인하는 재활사, 사육 곰 농장에서 구출되어 동물원에 자리 잡은 어린 곰 형제, 그리고 아픈 곰을 둘러싸고 치료에 매진인 동물원 수의사, 훈련사들의 모습으로 영화가 전하려는 메시지를 미리 볼 수 있도록 한다.
▲ 사진=케플러49, 시네마 달 |
한편, 영화 ‘생츄어리’는 인간의 시대, 야생을 빼앗긴 야생동물과 그들을 위한 보호소 '생츄어리'를 만들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오는 6월 12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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