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둘째 날 경기에서 선두와 2타의 격차를 유지한 가운데 순위를 공동 4위로 끌어올렸다.
김효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천734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와 함께 공동 4위로 예선 라운드를 마쳤다.
전날 1라운드 순위(공동 7위)보다 3계단 올라선 순위로, 이날 하루에만 무려 11타를 줄이며 단숨에 단독 선두로 치고나온 해나 그린(호주, 14언더파 130타)과는 2타 차다.
공동 2위는 세라 슈멜젤(미국)과 젠베이윈(대만, 13언더파 131타)이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페어웨이를 놓친 것은 단 한 번 뿐이고, 퍼트 수도 1라운드 26개, 2라운드 27개로 안정감 있는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 임진희(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다승왕에 오른 이후 올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임진희는 이날 버디를 무려 8개나 잡아낸 반면, 보기는 한 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는 약진을 펼친 끝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신지은, 김세영,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직전 대회까지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것은 2014년 이후 올해가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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