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희(사진: WTT 소셜 미디어 캡쳐)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리스트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세계 랭킹 33위)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대회에서 단-복식을 석권했다.
전지희는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WTT 컨텐더 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서 신유빈(대한항공, 9위)과 짝을 이뤄 독일의 자비네 빈터-아네트 카우프만 조에 3-0(11-8 11-5 11-4)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전지희는 이어 신유빈과 맞붙은 단식 결승에서 4-3(8-11 11-9 14-16 9-11 18-16 11-8 11-5)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유빈과 전지희가 국제대회 단식 경기에서 격돌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로, 전지희는 이날 승리로 지난 2021년 WTT 스타 컨텐더 도하 8강에서 거둔 3-1 승리에 이어 신유빈을 상대로 국제대회 2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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