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유빈(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탁구 세계 랭킹 7위 신유빈(대한항공)이 한국에서 처음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대회 1회전에서 탈락했다.
신유빈은 27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인천 2024 여자 단식 1회전(32강)에서 소피아 폴카노바(오스트리아)에 게임 스코어 2-3(11-8 14-12 7-11 7-11 5-11)으로 졌다.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단체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신유빈은 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됐으나 첫판에서 탈락하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고 말았다.
신유빈의 복식 파트너인 국가대표 맏언니 전지희(미래에셋증권, 20위)는 자난 위안(프랑스, 18위)을 접전 끝에 3-2(11-6 11-5 8-11 7-11 11-5)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전지희의 다음 상대는 류양쯔(호주, 25위)를 3-2(13-11 8-11 11-4 9-11 11-9)로 물리치고 올라온 세계 랭킹 8위 이토 미마(일본)다.
일본 최강자로 꼽히던 이토는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하지 못하는 등 부진했으나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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