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사진: LPGA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프리디그룹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효주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톱10에 복귀했다.
김효주는 8일 발표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7위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8위에서 11위로 랭킹이 떨어졌던 김효주는 이로써 2주 만에 세계 톱10에 복귀했다.
김효주의 톱10 복귀로 세계 랭킹 톱10에 오른 한국 선수는 2위 고진영과 함께 다시 2명이 됐다.
김효주는 지난 7일 열린 스코티시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우승자 셀린 부티에(프랑스)에 2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6월 숍라이트 클래식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준우승으로, 시즌 7번째 톱10 진입이었다.
지난 달 프랑스에서 열린 LPGA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프랑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스코티시 오픈마저 제패하며 LPGA투어 역사상 최초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과 바로 이어진 대회를 연달아 우승한 선수로 기록된 부티에는 4위에서 3위로 1계단 올랐다.
넬리 코르다(미국)와 고진영이 1, 2위를 지킨 가운데 인뤄닝(중국)이 4위로 올라섰고, 3위였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따낸 임진희는 전주보다 20계단 상승한 6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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