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애(사진: 스포츠W)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신지애가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빅오픈(총상금 42만 호주달러·약 3억6천만원)에서 준우승을 차지, 타이틀 방어에는 실패했지만 2024 파리올림픽 출전 가능성에는 청신호를 켰다.
신지애는 4일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 비치코스(파72·5천660m)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78타를 기록, 애슐리 라우(말레이시아)에게 1타 뒤진 2위를 차지했다.
신지애의 뒤로 조정민이 10언더파 279타로 단독 3위,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 출신의 윤민아가 4위(8언더파 281타)에 자리했다.
지난 2022년 이른바 '오구 플레이 파문'을 딛고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 무대 복귀전을 치른 윤이나는 공동 11위(2언더파 287타)로 대회를 마무리, 성공적인 복귀신고를 했다.
오는 3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징계가 끝나는 윤이나는 3월중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열리는 2024시즌 KLPGA투어 대회에는 출전할 수 없지만 4월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부터는 출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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