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사진: AF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첫 날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천73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100%(14/14)를 기록했고, 퍼트 수도 26개로 준수했다.
이날 후반 라운드 5∼9번 홀에서 기록한 5연속 버디를 앞세워 총 9개를 쓸어담은 파자리 아난나루칸(태국)은 9언더파 63타, 단독 1위에 올랐다. 7위 김효주와는 2타 차.
릴리아 부(미국)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 5명이 8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신지은이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등과 함께 공동 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직전 대회까지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것은 2014년 이후 올해가 10년 만이다.
2월 혼다 타일랜드 공동 5위에 오른 김효주는 지난주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공동 18위를 차지했다.
코다는 지난주 박세리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으며, 이미 시즌 2승을 달성해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3승 고지에 오른다.
김세영과 안나린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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