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시청 김선화의 점프슛(사진: KOHO)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삼척시청이 대구광역시청을 17연패의 늪으로 몰아넣으며 3연승을 거뒀다.
삼척시청은 24일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3차전에서 대구시청에 24-18, 6골 차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거둔 삼척시청은 10승 1무 6패, 승점 21점으로 3위 서울시청에 2점 차로 따라붙으며 4위를 유지했다.
반면 대구시청은 시즌 개막 이후 승리 없이 17연패를 기록, 최하위인 8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경기 초반부터 실책이 속출하며 어수선한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김선화와 김소연가 활약한 삼척시청이 10-6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고, 후반 들어서는 삼척시청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이 나온데다 득점 역시 고르게 나오면서 삼척시청이 16-9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삼척시청이 주축 선수를 빼고 선수를 고르게 기용하면서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점수 차는 줄지 않았다. 결국 삼척시청이 24-18로 승리를 거뒀다.
▲ 삼척시청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사진: KOHO) |
삼척시청은 김소연이 5골, 김선화가 4골을 기록했고, 박새영 골키퍼가 17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박새영은 이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대구광역시청은 노희경과 지은혜가 4골씩 기록했고, 강은지 골키퍼가 14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50% 넘는 방어율로 17개의 세이브를 기록, 경기 MVP로 선정된 삼척시청 골키퍼 박새영은 "수비가 앞에서 물러서지 않고 잘 지켜줘서 쉽게 막을 수 있었다"라고 선방의 비결을 설명하고 "앞으로 상위 팀하고 대결이 남았는데 부담은 없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3위 경쟁을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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