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효주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한 선수들 가운데 경기력 면에서 가장 '업(UP)'된 선수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의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위크'는 29일(한국시간) 김효주가 골프위크 자체 랭킹 시스템 평가에서 이번 시즌을 8위로 시작해 1위로 마쳤다고 전하면서 김효주가 올해 최다 언더파 라운드에 평균타수 2위를 차지하는 등 누구보다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골프위크 자체 랭킹 시스템은 대회 때마다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경기한 선수들의 스코어를 비교해 더 나은 스코어를 기록한 횟수, 같은 타수를 기록한 횟수, 그리고 더 부진한 성적을 낸 횟수를 합쳐서 매긴다.
김효주는 10월 어센던트 LPGA에서 통산 6번째 우승을 따냈고, 5개 메이저대회에서 두 차례 톱10에 진입했다.
골프위크는 김효주와 함께 한때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던 인뤄닝(중국)과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올린 에인절 인(미국), 데뷔전에서 우승한 로즈 장(미국)도 '업'된 선수로 꼽았다.
반면 골프위크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렉시 톰슨(미국)을 '다운(DOWN)'된 선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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