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폭설’이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폭설’은 강릉의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아역 출신의 스타 '설이'와 배우 지망생 '수안'이 우정과 사랑 사이의 관계를 쌓으며 의지하고, 헤어지고, 서로를 다시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연출, 각본은 윤수익 감독이 맡아 환상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를 파고드는 몽환적인 감성을 담아냈다.
▲ 사진=판씨네마 |
영화는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섹션에 선정돼 1분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영국영화협회(BFI)가 주최한 런던 LGBTQIA+ 영화제와 함부르크 영화제, 그리고 로마 아시안 영화제에도 공식 초청 받은 바 있다.
‘폭설’에서 주연을 맡은 한해인은 ‘나의 피투성이 연인’, ‘달이 지는 밤’, ‘아워 미드나잇’, ‘생각의 여름’, ‘이별의 목적’, ‘밤의 문이 열린다’ 등 독립영화에서 주로 활약하는 배우로, 이번 영화에서 폭설처럼 덮쳐온 설이와의 인연에 혼란을 느끼는, 미래가 불확실한 배우 지망생 '수안' 캐릭터를 소화했다.
또, ‘폭설’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하는 배우 한소희는 극 중 겨울처럼 차 가운 인생에 온기를 불어준 수안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아역 출신의 하이틴 스타 '설이'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영화 ‘폭설’은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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