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전설의 밴드 ‘오아시스’의 멤버 노엘 갤러거가 8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아 여름 공연을 선보인다.
노엘 갤러거는 영국 록 밴드 오아시스(Oasis)의 리드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오아시스는 1991년에 결성되어 정규 앨범 7장을 모두 발매와 동시에 영국 차트 1위에 올렸고, 전 세계적으로 9천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Wonderwall', 'Don’t Look Back in Anger', 'Live Forever' 등의 명곡은 동시대와 후배 밴드에 큰 영향을 미쳤다.
▲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
오아시스의 히트곡 대부분을 작사, 작곡한 보컬, 리드 기타 노엘 갤러거는 2009년 오아시스 해체 이후 '하이 플라잉 버즈'란 이름으로 앨범과 공연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2011년 발표한 첫 앨범부터 'Chasing Yesterday', 'Who Built the Moon?' 등 3장의 정규 앨범과 10주년 기념 베스트 앨범 'Back the Way We Came: Vol. 1'까지 모두 발매 첫 주 UK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세계 각국의 음악 차트 상위권을 기록했다.
오아시스로 한국을 찾았을 때는 물론 하이 플라잉 버즈 활동 이후 진행된 단독 공연 또한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 공연 일정을 추가한 노엘 갤러거는 국내에서도 여전히 사랑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내한공연에서는 한국 팬들을 위해 투어에서 거의 연주하지 않는 'Live Forever'를 선사해 화제된 바 있다.
지난해 4년 6개월 만의 내한 공연 개최 소식이 공개되었을 때 노엘 갤러거는 “곧 보자, 이 아름다운 놈들아!”, “너네 노래하는 거 보려고 공연추가”, “특별공연 추가, 너네 나라에 오는 건 끝내주는 일이야”라며 한글로 작성한 인사말을 SNS 계정에 올리며 관심을 모았고, 잠실실내체육관 양일 공연과 ‘스페셜 나잇 인 서울’ 추가 공연까지 3회 일정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
이번 공연에는 밴드 ‘실리카겔(Silica Gel)’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오프닝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실리카겔은 지난달 진행된 한국대중음악상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최우수 모던록 음반’과 ‘올해의 음악인’ 부문 수상으로 3관왕에 올랐다.
한편, 노엘 갤러거 하이 플라잉 버즈 내한공연은 7월 26일 오후 8시, 일산 킨텍스 1전시장 1,2홀에서 개최된다. 공연 티켓은 오는 21일 오후 12시 인터파크에서 단독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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