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샤이니 태민이 16년을 함께한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6일 태민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조만간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것 같다"며 이적을 시사했다. 이어 "아직 시기상 이런 얘기를 꺼내는 게 조심스럽지만 나를 이렇게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에게 아무말 없이 가만히 있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며 "작년부터 여러 고민을 해와서 회사 나오기를 결정했고, 멤버들하고도 잘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태민, SM 떠난다..."고민끝에 결정, 앞으로 샤이니로서 태민으로서도 잘 부탁해"/SM엔터테인먼트 |
또 태민은 지금까지 도와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는 말과 함께 "어차피 계속 보게될 것"이라며 "내 선택을 믿어주고,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태민은 "더 좋은 일이 많아질 거라 난 믿고, 그렇게 만들 것"이라며 "샤이니로서도, 태민으로서도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민은 이달 말 SM과 전속계약이 종료된다. 앞서 키와 민호는 SM과 긴밀하게 소통한 결과 잔류, 온유는 태민처럼 이적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SM 측은 "태민과의 전속계약은 3월 말 종료되며, 태민의 종료 후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 전으로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샤이니 활동은 SM에서 변함없이 지속되며, 개별 활동 계약은 멤버 각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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