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스포티파이(Spotify)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한국 여성 아티스트 관련 주요 스트리밍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 여성 아티스트의 음악은 전 세계 리스너에게 사랑받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해에만 전 세계적으로 한국 여성 아티스트가 스트리밍된 횟수는 240억 이상으로, 이는 5년 전인 2018년 이후 무려 602% 증가한 수치다.
▲피프티 피프티 '큐피드', 스포티파이 K팝 아티스트 음원 중 최다 스트리밍/스포티파이 제공 |
2023년 글로벌 최다 스트리밍 한국 여성 아티스트는 블랙핑크(BLACKPINK)였으며, 뉴진스(NewJeans), 트와이스(TWICE), 르세라핌(LE SSERAFIM),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한국 여성 아티스트 음원은 피프티 피프티의 “Cupid - Twin Ver.”로, 이어 뉴진스의 “OMG”, “Ditto”, “Super Shy”가 2위부터 4위를, 지수의 "꽃(FLOWER)" 이 5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스포티파이는 2021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전 세계 다양한 분야 및 장르를 이끌어온 여성 아티스트 및 창작자들을 보다 널리 알리고자 EQUAL 허브를 론칭한 바 있다. 해당 허브에는 여성 아티스트 및 창작자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다채로운 플레이리스트가 담겨있어, 청취자들이 일상에서 여성 아티스트 및 창작자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돕는다.
▲피프티 피프티 '큐피드', 스포티파이 K팝 아티스트 음원 중 최다 스트리밍/어트랙트 |
다방면의 한국 여성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EQUAL Korea 플레이리스트 역시 EQUAL 허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금까지 약 3년간 EQUAL Korea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한국 여성 아티스트의 음원 약 1,400곡이 소개됐으며, 해당 플레이리스트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음원은 지수의 "꽃(FLOWER)"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스포티파이는 2022년 EQUAL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미(SUNMI)와 스포티파이 싱글즈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지난해 1월 뉴진스를 EQUAL 캠페인 앰배서더로 선정해 EQUAL Global 플레이리스트에 집중 소개하는 등 글로벌 리스너들이 다양한 한국 여성 아티스트를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스포티파이 코리아 박정주 뮤직팀 총괄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 여성 아티스트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며 이들의 글로벌 영향력과 성장세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스포티파이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한국 여성 아티스트를 더 많은 전 세계 리스너와 연결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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