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대한축구협회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인천 현대제철이 화천 KSPO를 꺾고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선두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12일 화천생체구장에서 열린 KSPO와의 디벨론 WK리그 2024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서지연과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장창의 활약을 앞세워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개막 5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시즌 3승(2무·승점 11)째를 거둔 현대제철은 시즌 첫 패배를 당한 KSPO(승점 8)를 3위로 밀어내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전반 초반 KSPO에 끌려가는 경기를 펼치던 현대제철은 전반 30분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으로 쇄도한 추효주의 컷백을 서지연이 골 지역 왼쪽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선제골을 성공시키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현대제철은 전반 32분 KSPO 다나카 아스나에게 오른발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전반 36분 다시 KSPO의 이정은에게 역전골까지 얻어맞았다.
전반을 1-2로 뒤진 채 후반전에 나선 현대제철은 후반 14분 선제골의 주인공 서지연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장창이 내준 컷백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2-2를 만든 데 이어 후반 22분 역시 서지연이 장창이 내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3-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후반 36분 서지연에게 두 개의 어시스트를 연결한 장창이 이번에는 남궁예지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로 쐐기골로 연결, 팀의 4-2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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