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소휘(사진: KOVO) |
다가오는 2024-2025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판도에 중요한 변수가 될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선수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4일 FA 자격을 얻은 여자부 FA 선수 1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은 명단 공시일인 이날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14일 동안 협상할 수 있다.
FA 등급제를 적용하는 V리그에서 연봉 1억원 이상인 선수는 A등급, 연봉 5천만원∼1억원 미만인 선수는 B등급, 연봉 5천만원 미만인 선수는 C등급을 받는다.
A등급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전 시즌 연봉 200%와 6명의 보호 선수 이외의 보상 선수 1명 또는 전 시즌 연봉 300%를 원소속팀에 줘야 한다.
B등급과 C등급을 영입한 구단은 보상선수 없이 보상금만 지급하면 된다. B등급 선수 보상금은 전 시즌 연봉의 300%, C등급 선수는 150%다.
이번 FA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생애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GS칼텍스의 강소휘와 현대건설의 윙 스파이커 정지윤, 흥국생명의 미들 블로커 이주아다.
강소휘는 GS칼텍스가 2020-2021시즌에 트레블(정규리그 1위, 컵대회·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축 선수로 성장한 선수다.
이번 시즌에도 공격 성공률 39.30%로 전체 10위, 국내 선수 2위를 차지하며 팀 공격을 책임졌다.
정지윤과 이주아는 한국 여자 배구의 차세대 주자로서 이번 시즌 V리그에서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제몫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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