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8위 이상이면 생애 통산 최다 상금 신기록 달성
▲ 박민지(사진: KLPGT)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민지(NH투자증권)이 자신의 메인 스폰서 주최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과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생애 통산 최다 상금 신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개최되는 KLPGA투어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에 출전한다.
대회 주최사인 NH투자증권 소속 선수이자 2021년과 2022년 2연패를 달성한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2년 만의 정상 탈환과 함께 장하나가 보유중인 KLPGA투어 생애 통산 최다 상금 기록(57억7천49만2,684원)을 넘어서는 신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 주 KLPGA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공동 10위에 올라 1천102만8,571원의 상금을 획득, 장하나와의 상금 격차를 1천883만4,236원까지 좁힌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말 할 것도 없고, 단독 8위 이상의 성적을 올리기만 하면 장하나를 넘어 KLPGA투어 생애 통산 최다 상금 기록의 새 주인이 될 수 있다.
오랜 기간 자신을 후원해 준 스폰서사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과 함께 KLPGA투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기록을 만들어낸다면 그 의미는 훨씬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박민지는 “요즘 컨디션과 감이 잘 따라주고 있다.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인 만큼 코스 매니지먼트를 잘 해서 우승을 목표로 경기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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