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영(사진: KLPGT)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의 짜릿한 '뒤집기쇼'가 펼쳐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의 중계방송 시청률이 시즌 최고 수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BS골프와 SBS골프2에서 동시 생중계한 2024 KLPGA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의 사흘간 평균 시청률이 0.429%, 최종라운드는 0.623%(수도권 유료가구 ,동시 생중계 채널 합산)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올해 열린 KLPGA투어 7개 대회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박지영은 5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천60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공동 2위 이제영, 아마추어 김민솔(이상 11언더파 205타)을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박지영의 빗속 역전 드라마가 펼쳐지던 순간 시청률은 1.141%(오후 2시 20분경)까지 치솟었다.
한편, 이번 대회 ’응투’ (응원선수 순위 예측 투표)에 참쳐자들은 약 2만 3천명이었고, 박지영의 13언더파를 맞힌 참여자들은 181명이었다. 박지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응투’ 누적 포인트 순위는 4위(7,200표)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누적 득표 TOP3는 황유민(16,792표), 방신실(11,545표), 박현경(11,270표) 순이다.
한편,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수원컨트리클럽에서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박지영과 2022년에 이어 2년 만의 정상 탈환과 이 대회 통산 3승에 도전하는 박민지의 대결이 관전포인트다. 대회 1-2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FR는 오전 10시부터 SBS골프에서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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