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영(사진: KLPGT)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결장하게 된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의 대회 불참 사유가 복통 때문이 아닌 맹장 수술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지영의 소속사 WPS 관계자는 23일 스포츠W와 통화에서 박지영이 오는 24일 개막하는 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 출전을 철회한 사유가 맹장 수술이라고 밝혔다.
당초 KLPGA는 박지영의 대회 불참 사유를 '복통'이라고만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지영은 이달 초 열린 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이룬 이후 기자회견에서 대회 직전 위경련으로 고생했다는 사실을 밝힌바 있고, 지난 주 '두산 매치플레이'에 불참한 데 이아 이번 E1 채리티 오픈 출전 철회 사유를 복통으로 밝혀 몸 상태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WPS 관계자에 따르면 박지영은 다음 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까지 회복 기간을 가진 뒤 6월 7일부터 강원도 양양에서 개최되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박지영은 올 시즌 2승(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과 함께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시즌 대상 포인트 3위, 상금 순위 3위, 평균 타수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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