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방후 기뻐하는 경남개발공사 골키퍼 오사라(사진: KOH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경남개발공사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선두 SK슈가글라이더즈에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경남개발공사는 9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1차전에서 혼자 10골을 넣은 이연경과 50%의 높은 방어율을 앞세워 18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골키퍼 오사라의 활약에 힘입어 광주도시공사에 25-22, 3골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4연승을 달린 2위 경남개발공사는 12승 1무 2패 승점 25점으로 선두 SK와의 격차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좁혔다. 반면 연승 도전에 실패한 광주도시공사는 5승 1무 9패 승점 11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경남개발공사는 이연경이 10골을 넣었고, 다른 선수들이 고른 활약으로 뒷받침했다. 수비에서는 골키퍼 오사라 골키퍼가 18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이 6골, 서아루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조은 골키퍼가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박조은 골키퍼는 역대 10호 1100세이브를 달성했다.
경남개발공사의 골키퍼 오사라는 이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오사라는 "올해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둬 기쁘다"며 선방 비결에 대해 "3라운드에 접어들어서 제가 흔들리면 팀이 흔들리기 때문에 잘 막아야 한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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