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배우 김수미(본명 김영옥)가 25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5세.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수미는 심정지가 발생해 이날 오전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배우 김수미, 25일 향년 75세로 별세...건강이상설 이후 한달만 심정지/리바이트유나이티드 |
김수미는 지난 5월 31일 피로 누적으로 병원에 입원하며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지난달 8일 한 홈쇼핑 방송에 출연한 후 건강이상설에 제기된 바 있다.
1949년생인 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1980년부터 22년간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엄니 역으로 출연, 젊은 나이에 시골 할머니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시청자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영화 '마파도'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에서 독보적인 코미디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 받았고, 지난해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도 출연했다.
또한 올해 5월까지 뮤지컬 '친정엄마'에 출연하며 꾸준히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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