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토엔 |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이토엔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가 등장하는 대규모 글로벌 옥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옥외 광고 캠페인은 한국, 일본, 미국, 대만 등 세계 88곳에서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6월 한 달간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 강남역 인근 시티빌딩, 규정빌딩 대형 전광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오타니 쇼헤이가 활약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대로를 비롯해 오타니 쇼헤이가 뉴욕 양키스와의 시리즈 경기를 위해 뉴욕을 방문하는 8~ 10일(현지시간)에 뉴욕 타임스퀘어에도 광고가 게재된다. 일본에서는 오타니 쇼헤이의 고향인 이와테현을 시작으로, 도쿄, 삿포로, 나고야, 오사카 등 82곳에서 진행된다.
대형 전광판 속에는 녹차밭에 서있는 오타니 쇼헤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 사진=이토엔 |
이토엔의 녹차 음료 브랜드인 ‘오이오차’가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대규모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최초로, 이토엔은 오타니 쇼헤이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해 특히 야구 인기가 높은 한국, 미국,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차 문화에 익숙한 동아시아권은 물론 녹차가 ‘건강 음료’로 알려지며, 북미, 동남아시아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주된 이유다.
이토엔은 “차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오타니 쇼헤이와 회사의 공통된 바람을 전달하기 위해, 최초로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대규모 옥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녹차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토엔의 녹차 브랜드 오이오차는 1989년 출시 이후 현재 누적 판매량 430억 병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농심이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