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배우 송지오가 tvN '정년이'에 첫 등장해 온달을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3일 방송된 '정년이' 8회에서는 여성국극 합동공연 ‘바보와 공주’ 아역 공개 오디션이 본격적으로 펼쳐진 가운데, 신인 배우 송지오가 김태리, 신예은과 라이벌로 강렬하게 첫 등장했다.
▲'시맨틱에러' 송지오, 성덕됐다...'정년이'서 롤모델 김태리와 라이벌로 첫 등장/방송캡처 |
극중 송지오는 ‘우리 소리 국극단’의 단원인 ‘금주’ 역할을 맡아 온달 역의 오디션 연기를 펼쳤다. 쟁쟁한 연구생들이 오디션에 참가한 가운데, 송지오는 여유로운 태도를 잃지 않았다.
같은 온달 역을 두고 경쟁을 벌여야 하는 국극 천재 ‘허영서(신예은 분)’의 등장에도, ‘가다끼는 가다끼일 뿐이야. 허영서는 온달처럼 다 내려놓는 바보연기 할 수 없어. 내가 틀림없이 이길걸.’ 이라고 말하는 송지오의 확신에 찬 자신감은 그가 연기할 온달 역에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본격적인 오디션의 시작을 알리는 송지오의 소리 연기는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무대에 오른 송지오는 돋보이는 피지컬로 시선을 끌었으며, 이어지는 안정적인 소리 연기는 앞서 내비친 자신감 넘치는 태도에 설득력을 더했다.
2021년 KBS2 '이미테이션' 통해 데뷔한 송지오는 디즈니플러스 '너와 나의 경찰수업', 왓챠 '시맨틱 에러', ‘IBK 기업은행’, ‘스타벅스 RTD’ 광고 등에 출연하며 개성 넘치는 매력을 선보여 온 바 있다. 송지오는 이번 '정년이'를 통해 그동안 선보인 적 없었던 연기와 강렬한 분장을 통하여 연기자로서의 스펙트럼을 한층 발전시키며 성장하고 있다.
특히 송지오는 '시맨틱 에러' 당시 스포츠W와의 인터뷰에서 롤모델을 김태리로 꼽았던 바. 그는 '정년이'에서 김태리와 라이벌로 호흡하며, '성공한 덕후'가 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고 시청률 15%를 돌파한 tvN '정년이'는 매주 토,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