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수원FC 공식 SNS |
지난 5일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던 수원FC는 이로써 챔피언결정전 1,2차전 전정에서 1승1패로 균형을 이뤘으나 합계 스코어에서 3-2로 KSPO에 승리,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천 현대제철에 1차전을 3-1로 승리하고도 2차전에서 2-6으로 대패하며 우승에 실패했던 수원FC는 1년 만에 다시 주어진 기회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지었다.
▲ 사진: 한국여자축구연맹 |
2011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정규리그 정상에 선 KSPO는 통합우승을 노렸으나 1차전의 2골 차 패배를 극복하지 못했다.
수원FC는 이날 전반 6분 KSPO 최유정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전반 30분 교체 투입된 전은하가 전반 37분 강채림의 컷백을 받아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수원FC는 전반 종료 직전 KSPO의 최정민에게 골을 내줘 1-2로 뒤진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한 골만 더 허용하면 연장전으로 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수원FC는 필사적으로 KSPO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수원FC의 공격수 문미라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심서연은 선수 생활 마지막 경기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