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래(사진: PB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약 8개월 만에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준결승 무대에 오르며 3년 만의 투어 우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미래는 1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챔피언십 2024’ 준준결승(8강)에서 김세연(휴온스)에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두고 4강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미래가 개인전인 투어 대회 4강에 오른 것은 지난해 7월 ‘하나카드 챔피언십’ 이후 약 8개월 만으로, 이미래는 당시 준결승에서 김세연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이미래는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김갑선을 꺾고 4강에 진출한 김보미(NH농협카드)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미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1년 2월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이후 약 3년 1개월 만에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앞선 16강전에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 리조트)를 꺾은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은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을 3: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 김민아(NH농협카드)를 꺾고 준결승 무대에 합류한 한지은(에스와이)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로써 이번 대회 LPBA 준결승전은 이미래-김보미, 김가영-한지은의 대진이 꾸려졌다. 준결승은 16일 오후 1시 이미래-김보미에 이어 저녁 7시(김가영-한지은)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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