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시즌까지 부산 BNK썸에서 활약하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센터 진안이 부천 하나원큐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하나원큐 구단은 12일 국가대표 센터 진안을 FA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연봉 3억원에 수당 6천만원의 조건이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선발된 진안은 지난 시즌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공헌도 2위에 오르며 맹활약했다. 2023-2024시즌 성적은 17.5점(3위)에 10.4리바운드(2위)였다.
2021년 도쿄올림픽, 2022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국가대표로도 출전했다.
대만 출신인 진안은 하나원큐를 통해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농구를 배우고 더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적을 선택했다"며 "하나원큐에서 새로운 도전이 기대되며 팀에 꼭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위에 올라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하나원큐는 이번 FA 계약 시즌에 일찌감치 '집토끼' 양인영과 김시온, 김단아를 모두 잔류시킨데 이어 리그 정상급 센터인 진안까지 영입함으로써 다음 시즌 전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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