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온(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부천 하나원큐가 창단 첫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진출의 주역인 자유계약선수(FA) '빅맨' 양인영에 김시온도 팀에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하나원큐 구단은 김시온과 계약 기간 3년, 연 총액 1억4천만원(연봉 1억1천만원·수당 3천만원)에 계약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시온은 2014 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부산 BNK의 전신인 KDB생명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2023-2024 1라운드·2025-2026 1라운드 우선 지명권)과 트레이드를 통해 하나원큐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그는 올 시즌 평균 26분 42초를 뛰며 5.6점, 3.6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시온은 "팀에서 보낸 시간이 한 시즌밖에 안 되지만 분위기가 좋아 어려움 없이 잘 적응했고, 구단과 감독님이 제 가치를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한층 더 성장해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날 주전 센터 양인영과 3년 재계약을 발표한 하나원큐는 이로써 2명의 내부 FA를 팀에 진류시키면서 전력 누수 없이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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