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인영(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부천 하나원큐를 창단 첫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주역 가운데 한 명인 '빅맨' 양인영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재계약했다.
하나원큐 구단은 양인영과 계약 기간 3년, 연 총액 3억원(연봉 2억8천만원·수당 2천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발표했다.
양인영은 2013년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5순위(전체 5순위)로 인천 신한은행에 지명돼 프로 데뷔했고, 용인 삼성생명을 거쳐 2020-2021시즌부터 하나원큐에서 뛰었다.
하나원큐에서 4시즌 동안 양인영은 정규리그 114경기에 출전, 평균 30분 47초를 뛰며 11.1점, 7.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22-2023시즌(평균 1.20개)과 2023-2024시즌(1.55개)엔 리그 전체 블록슛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양인영은 "하나원큐에서 많은 기회를 받고 주전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구단에서 제 가치를 인정해주시고 지원을 많이 해주셔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느껴 재계약하게 됐다"고 팀 잔류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한 뒤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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