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앰비언트 음악 프로그램 ‘Mafo:rest_힐링의 숲’을 오는 11월 6~7일,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선보인다.
‘Mafo:rest_힐링의 숲’은 2022년 실험적 공연 ‘앰비언트 뮤직 콘서트 ‘그대에게’’에서 처음으로 시도했던 앰비언트 음악을 발전시켜 관객들에게 한층 깊어진 힐링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
▲ 사진=마포문화재단 |
도심 한가운데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고화질 자연 영상과 입체 음향, 앰비언트 음악이 어우러져 도시의 소음과 혼잡함에서 벗어나 자연의 소리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자 하는 현대인을 위한 도파민 디톡스를 경험할 수 있는 쉼의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핵심 요소는 앰비언스와 앰비언트 음악이다. ‘앰비언스’는 빗방울 소리, 바람 소리 등 자연의 소리뿐 아니라, 특정 공간에서 울리는 다양한 소리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에서는 자연 소리를 무손실 고음질로 녹음하여 입체 음향(엠비소닉)으로 재작업했다.
‘앰비언트 음악’은 명확한 주제 없이 공간을 부드럽게 채우는 음악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소리를 통해 사색의 시간을 제공한다.
첫 번째 테마 ‘낯선 숲으로 들어가다’에서는 신비로운 숲의 영상과 함께 음악이 어우러지며, 두 번째 테마 ‘빗방울이 머무는 계곡’에서는 비의 소리와 함께 편안한 멜로디가 흐른다. 마지막 테마 ‘파도의 그림자를 따라’는 바다의 여유로움을 전하며, 각 테마는 관객을 자연의 세계로 인도한다.
또 30분간의 암전 상태에서 오로지 음악에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깊은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공연장에는 메인 스피커 외에도 6개의 추가 스피커가 설치되어 입체 서라운드 음악을 구현, 새소리와 물소리 등을 각 6개 채널로 분리하여 보다 몰입감 있는 음악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포문화재단과 안준하 총괄 디렉터가 8개월에 걸쳐 기획하고 제작했다. 안준하 감독은 제주도에서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영상과 음향을 수집하고, 앰비언트 음악을 직접 작곡했다.
한편 ‘Mafo:rest_힐링의 숲’의 티켓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판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