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라인골드’가 오는 5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라인골드’는 독일의 음악 프로듀서이자 래퍼인 ‘하타르’의 자서전에서 영감을 받은 실화 기반 영화로, ‘미치고 싶을 때’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한 파티 아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초청받아 먼저 선보인 바 있다.
▲ 사진=㈜영화공간 |
1979년 이란. 클래식 음악을 하는 한 남녀가 쿠르드족을 탄압하는 지도자 호메이니를 피해 가족을 이끌고 이라크, 파리를 거쳐 독일에 정착한다. 가난하지만 피아노를 가르치는 부모님의 강압에 못 이기던 ‘하타르’는 자신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버리고 가정을 팽개치자 가족을 먹여 살려 할 운명에 처하고 고등학교부터 범죄 세계에 빠져들며 갱스터로 위험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는 중 ‘하타르’는 친구들과 함께 금괴를 훔치다가 발각돼 교도소에 수감되고, 하릴없이 무의미한 나날을 보내던 ‘하타르’에게 아버지가 면회를 오고 음악을 하라는 말을 듣는다. 갱을 하면서도 힙합 음악을 하는 프로듀서와 친분이 있던 ‘하타르’는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음악적 재능을 살려 갱스터 랩을 교도소에서 음반으로 만들어 인생 역전을 이룬다.
공개된 스틸은 이러한 하타르의 파란만장한 삶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한편, 영화 ‘라인골드’는 오는 5월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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