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오펜하이머’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13개 부문 후보로 지명돼 최다 노미네이트를 기록했다.
‘오펜하이머’는 오는 3월 10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여우조연상(에밀리 블런트), 각색상(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미술상, 의상상, 촬영상, 편집상, 분장상, 음향상, 음악상까지 주요 부분에 모두 후보 지명됐다.
▲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
앞서 ‘오펜하이머’ 는 지난 7일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드라마 작품상,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감독상(크리스토퍼 놀란), 음악상(루드비히 고란손)까지 총 5개 부문, 최다 수상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루이스 스트로스’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노미네이트 소식 이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재능 가득한 동료들이 후보에 올라 정말 기쁘다. ‘오펜하이머’에 출연한 것은 평생의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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