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아동문학 작가 고정욱이 세계적 권위의 아동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ALMA)’의 2025년도 후보로 선정됐다.
ALMA는 아동 및 청소년 문학의 진흥을 위해 설립된 세계 최대의 아동문학상으로, 스웨덴 정부가 작고한 아동문학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기리기 위해 2002년에 창설했다.
▲ 고정욱 작가 [사진=1인1책] |
고정욱 작가는 '가방 들어주는 아이', '아주 특별한 우리 형',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등 한국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특히 장애를 주제로 한 이야기와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독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냈고, 독자들이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영감과 도전정신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후보 선정에 대해 고정욱 작가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사랑과 지지를 보낸 독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독자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정욱 작가의 에이전시인 1인1책 김준호 대표는 “고 작가는 어린이들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개선교육’ 및 ‘작가와의 만남’ 등의 강의 주제로 1년에 수백회의 강연을 한다”며, “고정욱 작가가 추구하는 삶의 목표는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고 그의 가치관을 밝혔다. 한편 ALMA 수상자는 내년 4월 스웨덴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