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트위스터스’가 언론배급시사회와 내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7일 오후 2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트위스터스’의 언론배급시사회와 내한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는 정이삭 감독, 데이지 에드가-존스, 애슐리 J. 샌드버그 제작 총괄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 (왼쪽부터) 데이지 에드가-존스, 정이삭 감독, 애슐리 J. 샌드버그 제작 총괄 프로듀서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연출을 맡은 정이삭 감독은 “처음 ‘트위스터스’를 맡게 되었을 때 두려웠지만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어떻게 보면 두려움이 영감을 주고 성장할 기회를 주는 것 같다”며 이번 작품을 연출한 소감을 전했다. 또 “‘트위스터스’를 완성시킨 건 탁월한 배우진들의 연기력 덕분이다”라고 밝혀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 역의 데이지 에드가-존스는 “‘케이트’는 토네이도를 두려워하지만, 매료되어 쫓아다닌다. 두려움 끝에 자신을 극복하고 찾아가는 모습을 그리고자 했다”며 본인이 표현한 배역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글렌 파월과 합이 안 맞을 수가 없었다. 굉장히 매력적인 배우이다”라며 함께 자리하지 못한 ‘타일러’ 역의 글렌 파월을 언급했다.
또 ‘트위스터스’의 제작 총괄 프로듀서 애슐리 J. 샌드버그는 “‘트위스터스’ 정이삭 감독이 딱 적임자라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내 생각이 맞아 기쁘다. 그는 경청을 잘하고 배려심이 넘치는 사람이어서 그런 면이 영화에 잘 녹아들었다. 나중에 또 함께 작업하길 희망한다”며 정이삭 감독과 함께 작업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이삭 감독은 “토네이도는 거대하고 경외심을 일으키는 존재이다. 큰 스크린이 있는 극장에서 경험해보면 더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한편 ‘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돌파에 나서는 재난 블록버스터로, 오는 14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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