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트위스터스’가 토네이도 구현 비하인드를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영화는 사실적이고 압도적인 토네이도를 구현하기 위해 기후 전문가이자 전직 미국 국립 해양대기청 애널리스트인 켈리허에게 기술 자문을 받았다.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켈리허는 기후와 폭풍에 대한 전문 용어의 개념부터 발음까지 배우들에게 설명하며 스크린에 표현되는 모든 것에 대한 디테일을 살리는 등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토네이도를 쫓는 연구원 ‘케이트’를 연기한 데이지 에드가-존스는 “케빈 켈리허의 도움이 말할 수 없이 컸다. 배우들로 하여금 과학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줬고,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게 해줬다”며 그의 아이디어로 더 정교하고 세밀한 연기를 펼칠 수 있게 된 점을 설명했다.
또 극중 등장하는 모든 토네이도는 실제 토네이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특수 효과와 디지털 시각 효과의 시너지로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트위스터스’의 제작진은 전문 폭풍 추적자를 섭외해 입수한 실제 토네이도 영상을 토대로 거대하고 위협적인 자연재해를 스크린에 구현했는데, 강한 바람을 위해 2개의 제트엔진을 구매하고 강력한 우박을 표현하기 위해 얼음을 15톤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됐다.
한편 ‘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돌파에 나서는 재난 블록버스터로 오는 14일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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