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에드워드 호퍼’가 오는 11월 개봉한다.
‘에드워드 호퍼’는 빛을 사랑한 또 한 명의 천재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에게 영감을 준 장소들과 그곳에서 탄생한 작품들을 조명하고, 그의 삶과 사랑, 예술 세계를 탐구하는 비주얼 아트멘터리 영화.
▲ 사진=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
빛을 통해 도시의 쓸쓸한 일상과 인간이 느끼는 소외감, 외로움을 작품 속에 담아낸 미국 현대 미술의 거장, 에드워드 호퍼는 알프레드 히치콕, 데이비드 린치 등 할리우드 영화 산업을 상징하는 수많은 영화인들을 비롯해 현대 문화의 저명 인사들에게 영감을 선사했다.
영화는 미국 영화 산업과 함께 예술계 전반에 영향력을 미친 에드워드 호퍼의 예술과 삶을 해설과 함께 조명하여 더욱 깊은 이해를 끌어낸다.
또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진행되었던 그의 개인전은 4개월 간 약 33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2023년 개최된 미술 전시회 중 가장 높은 흥행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영화는 이러한 관심 속에 있는 그의 유명 작품 94점을 스크린 위로 옮겨와 더욱 세밀한 감상의 경험을 제공하며, 그의 예술 세계와 삶, 인간관계를 전문가들의 해설과 함께 담아내어 풍부한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전시회 당시에도 공개되지 않았던 ‘밤을 지키는 사람들’, ‘찹 수이’, ‘자동판매기’, ‘아침 햇살’, ‘철길 옆의 집’ 등 에드워드 호퍼의 대표작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