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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9일 세르미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경기에서 중국에 60-100으로 크게 패했다.
한국은 전날 영국과의 대회 2차전에서 82-79, 3점 차 승리를 거둔 뒤 불과 24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이날 중국전에 나서 극심한 체력적 부담 속에 경기에 나서 경기 초반 강아정(청주 KB스타즈)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면서 중국에 리드를 잡기도 했지만 이후 중국의 높이와 강력한 수비에 득점이 둔화되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점점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완패를 피하지 못했다.
한국은 이로써 1승 2패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잠시 후 열린 스페인과 영국의 경기에서 스페인이 79-69로 승리함에 따라 영국이 대회 3전 전패로 최하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3위가 확정됐다.
한국은 이로써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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