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재결합 소식으로 전 세계의 관심이 주목된 오아시스의 내한공연이 16년만에 내년 10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오아시스는 2006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첫 내한공연에 이어 2009년에는 단독 공연과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한 해에만 2번 한국을 찾았고 투어에서 좀처럼 선보이지 않았던 ‘Live Forever’를 한국에서 특별히 연주한 바 있다.
▲ ⓒSimon Emmett |
1991년에 결성된 오아시스는 10주간 차트 1위를 기록한 2집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를 포함해 정규 앨범 7장 모두 발매와 동시에 UK 앨범 차트 1위에 오르고 전 세계적으로 9천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할 만큼 큰 성공을 거두었다. ‘Wonderwall’, ‘Don’t Look Back in Anger’, ‘Live Forever’ 등 수많은 명곡은 시대와 세대를 넘어 큰 사랑을 받았고, 로큰롤의 역동적인 리듬에 팝의 감성과 멜로디를 조화시킨 오아시스의 음악은 동시대와 후배 밴드에 많은 영향을 끼친 바 있다.
하지만 밴드의 주축인 노엘과 리암 갤러거 형제 사이의 오랜 불화는 2009년 팀 활동 중단으로 이어졌고, 이후 각각 밴드를 결성해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오아시스 내한공연은 내년 10월 2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며, 공연 티켓은 오는 29일 오후 1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에 앞서 11월 28일 오후 12시부터 저녁 11시 59분까지 아티스트 팬클럽 선예매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