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온스 선수단이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 PBA) |
앞서 종합 1위 SK렌터카에 3라운드 우승팀 NH농협카드를 연파한 휴온스는 이로써 3연승을 질주, 승점 9를 기록하며 같은 날 웰컴저축은행을 4:1로 꺾고 3연승을 달린 우리금융캐피탈(승점 8)을 승점에서 앞서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휴온스는 이날도 폭발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1세트(남자복식)서 최성원-이상대가 다니엘 산체스-박인수에 접전 끝에 9:11(6이닝)로 패했지만, 2세트(여자복식)서 이신영-김세연이 한지은-장가연을 9:5(12이닝)로 꺾었다. 3세트(남자단식)에 나선 로빈슨 모랄레스는 산체스를 3이닝 만에 15:3으로 제압했다. 4세트(여자복식)서도 최성원-차유람이 모리 유스케(일본)-권발해를 상대로 9:7(5이닝)로 이겼다. 휴온스는 5세트(남자단식)서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이 모리에게 1:11(3이닝)로 완패했지만, 김세연이 6세트(여자단식)서 한지은을 9:6(4이닝)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4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선 휴온스는 종합 순위서도 최하위서 7위까지 올라서며 완벽히 반등했다.3라운드서 NH농협카드에 아쉽게 우승컵을 내줬던 우리금융캐피탈는 이날 웰컴저축은행에 맞선 1세트에 강민구-엄상필이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에 4:11(4이닝)로 패배했지만, 이후 2세트부터 내리 5세트까지 나선 선수들이 모두 승리를 거두며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했다. 1세트 복식에서 패배했던 엄상필과 강민구는 각각 3세트 5세트 단식전에 나와 모두 승리하며 복식 패배를 만회했다.
하나카드는 하이원리조트에 4:0으로 완승을 거두며 3위(2승1패, 승점 5)로 올라섰다. 팀의 에이스인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2승으로 맹활약을 했다. 3라운드 우승팀 NH농협카드는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2연패를 탈출하며 4라운드 첫 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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