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DIMF 뮤지컬아카데미 제10기 교육생들의 창작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인 최종 성과발표회 리딩공연을 오는 12월 6일 오후 1시 30분 꿈꾸는씨어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창작의 여정을 거친 입문 및 전문 과정 교육생들이 준비한 총 12편의 예비 신작 뮤지컬을 리딩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
▲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
창작자 과정 교육생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신작 뮤지컬 작품을 배우과정 교육생들과 협업하여 무대에 선보인다. 교육생들 간의 합작을 통해 만든 결과물을 관객들과 공유하며, 창작의 열정과 함께 무대에서의 경험을 쌓아가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리딩공연은 총 12편의 작품을 1부(입문과정 작품 8편)와 2부(전문과정 작품 4편)로 나누어 진행한다.
1부 입문과정 작품으로는 ▲ ‘나의 인터뷰’ – 시간 여행을 경험한 찬영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틱한 작품, ▲ ‘란사’ – 독립운동가 김란사의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풀어낸 역사적 창작, ▲ ‘마릴린 몰리’ – 마릴린 먼로의 환생을 주장하는 무명의 배우 몰리의 미스터리한 이야기, ▲ ‘무가’ – 무당의 핏줄을 이어받은 가족의 운명을 그린 서늘한 이야기, ▲ ‘어셔’ – 로봇과 인간의 경계가 흐려진 미래를 배경으로 한 서스펜스, ▲ ‘카미유 클로델’ – 천재 조각가의 예술과 광기 속 투쟁을 담은 드라마, ▲ ‘토일렛 No.3’ – 학교의 화장실에서 벌어지는 괴물과의 만남을 그린 작품, ▲ ‘피리 부는 여자’ – 신앙과 자유의 갈등 속에서 피리 소리로 전해지는 괴담을 다룬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2부 전문과정 작품으로는 ▲ ‘Dream and Life’ – 재즈가수의 꿈을 위해 투쟁하는 정아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적인 성장 뮤지컬, ▲ ‘The Man Inside’ – 인체 장기 간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인간의 삶을 은유한 독특한 작품, ▲ ‘Z-Boy’ – 좀비 팬데믹 속에서 인간으로 돌아가려는 청소년들의 여정을 다룬 흥미진진한 이야기, ▲ ‘역상여행’ – 사진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희망찬 드라마가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스토리와 소재를 가진 12개의 작품은 스크린 영상과 이미지를 활용한 시도로 표현력을 한층 더 풍성하게 하여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특히 이번 공연의 출연진은 모두 아카데미 수료생과 교육생 배우들로 구성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외부 배우의 참여 없이 아카데미에서 배출된 배우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그들의 기량과 창작 역량을 선보이며, DIMF 뮤지컬아카데미의 순수한 창작과 연기의 결실을 보여준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제10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교육생들의 리딩공연이 창작의 꿈을 이루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작년 리딩공연에 처음 선보여, 올해 DIMF 창작지원작에 선정된 ‘반야귀담’과 같이 주목할 만한 작품이 이번 리딩공연에서도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딩공연 관람 예약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1인 2매까지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뮤지컬 인재 발굴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교육 프로그램.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며, 수많은 창작자와 배우를 배출했고 대구를 포함한 국내 뮤지컬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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