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이나(사진: KLPGT)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불미스러운 오구 플레이 파문을 딛고 약 1년 9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무대로 돌아온 윤이나(하이트진로)가 복귀전에서 수령한 상금 전액을 기부한다.
윤이나의 매니지먼트사 크라우닝은 이 상금을 주니어 인성 교육 프로그램 '퍼스트티'를 운영하는 나인밸류스(대표 류진)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윤이나는 지난 7일 제주도에서 막을 내린 KLPGA투어 2024시즌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통해 투어에 복귀, 최종 순위 공동 34위에 올라 상금 835만5천원을 받았다.
이 대회는 윤이나가 오구 플레이로 출전을 중단하기 전 마지막 출전 대회였던 2022년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후 1년 9개월 만에 출전한 KLPGA투어 복귀전이었다.
윤이나는 출장 정지 기간에도 미국 미니투어 등에서 받은 상금을 모두 기부했고, 봉사 활동도 이어갔다.
윤이나는 특히 퍼스트티 코리아 코치 교육을 이수하고, 골프에 입문하는 주니어 교육에 참여해 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윤이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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