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이 사도스키-시노트(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뉴질랜드의 스노보더 조이 사도스키-시노트가 뉴질랜드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사도스키-시노트는 6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92.88점을 받아 줄리아 마리노(미국, 87.68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도스키-시노트는 이로써 뉴질랜드는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최초의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뉴질랜드는 그 동안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회전)와 동메달 2개(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빅에어,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하프파이프)를 따냈다.
사도스키-시노트는 2018년 평창에서 스노보드 빅에어 종목 동메달을 따낸 선수로 이번에는 슬로프스타일에 도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뉴질랜드 올림픽 도전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은 스노보드를 타고 경사면을 내려오며 각종 회전 묘기를 선보이는 종목이다.
한편,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한 '레전드' 제이미 앤더슨(미국)은 9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