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라 구트-베라미(사진: EPA=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스위스 여자 알파인 스키의 간판 라라 구트-베라미(스위스)가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가며 미카엘라 시프린(미국)을 제치고 시즌 종합 랭킹 선두에 나섰다.
구트 베라미는 10일(현지시간) 안도라 솔데우에서 열린 2023-2024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대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9초 27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슈퍼대회전, 30일 이탈리아 크론플라츠에서 개최된 대회전에서 연이어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뤄낸 구트-베라미는 6승(대회전 4승, 슈퍼 대회전 2승)이자 통산 43승째를 기록했다.
월드컵 여자부 종합 순위에서 선두를 달리던 시프린은 지난달 활강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쳐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연속 우승으로 종합 랭킹 선두에 나선 구트-베라미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종합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