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은정(사진: KLPG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성은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2부 투어) 시즌 최종전인 ‘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4(총상금 2억 원, 우승상금 3천만 원)’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성은정은 28일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6,33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홀인원의 행운과 함께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2위 리슈잉(중국, CJ), 황민정(6언더파 66타)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성은정은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11개 대회에 출전해 한 차례 톱10(군산CC·세기P&C 드림투어 2024 16차전 공동 3위)을 기록, 상금 순위 63위(804만7,000원)에 머물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단숨에 내년 1부 투어인 KLPGA투어 시드 획득에 필요한 상금 순위 커트라인(20위) 안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174㎝의 키에 비거리 280야드에 달하는 호쾌한 드라이브샷을 앞세워 2016년 US여자 주니어챔피언십과 US여자 아마추어선수권을 석권했고 2018년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시메트라 투어(2부 투어)에서 우승(다니엘레 도우니 크레딧 유니온 클래식)을 차지하기도 했던 성은정은 2020년 KLPGA 점프투어(3부 투어) 출전을 시작으로 국내 무대에 도전해 왔다.
한편, 2024시즌 드림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의 마지막 승부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올 시즌 각 차전에서 1~3위를 기록한 선수 48명과 상금순위 상위자 12명 등 총 60명의 선수들이 참가 자격을 얻어 출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왕, 다승왕 등 각종 개인 타이틀의 주인공과 2025시즌 정규투어 티켓을 확보할 20명이 정해진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3천만 원과 함께 500만 원 상당의 ‘리쥬란 코스메틱 세트’와 300만 원 상당의 ‘주얼리 세트’가 부상으로 주어지고, 상금왕을 차지하는 선수에게는 150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리쥬리프’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12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HS효성 더클래스에서 제공하는 4,950만 원 상당의 ‘벤츠 A220’ 차량이 주어지고, 15번 홀 최초 홀인원 기록자에게는 ‘리쥬란 코스매틱 상품권 500만 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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