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NCT 재현이 4일 오후 육군 군악병으로 입소한다. 태용에 이어 NCT의 두번째 주자로 군복무에 돌입한다.
하루 앞서 지난 3일 재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한 추억을 회상하며, 함께할 여정을 기대하며"라는 글귀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NCT 재현, 4일 육군 군악대 입소 "앞으로 함께할 여정을 기대하며"/재현 인스타그램 |
공개된 사진은 재현이 삭발하는 인증샷과 함께 짧아진 머리가 어색해 하는 재현의 모습과, 반대로 늠름한 자태를 뽐내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재현의 짙은 이목구비로 여전히 남다른 외모를 자랑했고, 짧아진 머리로 인해 넘성미가 한층 더 짙어져 눈길을 끌었다.
앞서 재현의 군입대 소식은 지난 9월 26일 소속사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NCT 재현이 육군 군악대에 지원하여, 금일 병무청으로부터 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이에 오는 11월 4일 현역으로 입대해 병역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며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고 공지했다.
이후 재현 역시 "이 직업이 아니라면 느껴보지 못했을, 여러분과의 소중한 추억, 소중한 관계, 사랑의 크기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감사한 생각이 드네요"라며 "말로는 금방 다녀올 거라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지만 분명 보고 싶을 거에요. 건강히 잘 다녀올 테니까 여러분들도 몸과 마음 건강히 잘 지내고 있어야 돼요. 함께한 추억을 회상하며, 앞으로 함께할 여정을 기대하며 열심히 지내고 있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We're unconditionally timeless(우리는 언제나 변하지 않는다)라는 문구도 덧붙였다.
재현은 입대 날짜가 정해진 후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냈다. 첫 솔로앨범 'J' 활동은 물론, 첫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로 스크린 데뷔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재현은 바쁜 시간을 쪼개 2주 가까이 매일 무대인사를 돌며 팬들과 가깝게 인사했다. 또한 자신이 앰버서더로 활동중인 프라다 해외 패션쇼 등의 행사도 참석, NCT 127 무대와 해외 팬 사인회 등의 프로모션에 참석하며 한 달여간 열일 했다.
뿐만 아니라, 재현은 잠 잘 시간까지도 줄여가며 10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첫 솔로 콘서트 'MUTE'('뮤트')를 개최했다. 양일 시야제한석까지 매진된 이번 공연에서 재현은 팬들의 편지를 직접 낭독하는 시간도 가졌고, 공연 말미 VCR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