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정관장 부키리치, 박은진, 정호영(사진: KOVO) |
정관장은 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세트 점수 3-0(25-22 29-27 25-21)으로 제압했다.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다 지난 달 31일 IBK기업은행에 풀세트 역전패를 당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던 정관장은 이로써 시즌 3승(1패 승점 9)째를 챙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2위에 자리했다. 1위 흥국생명(4승 승점 12)과 격차는 승점 3.
한국도로공사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특히 메가와 부키리치는 승부처였던 2세트 듀스 승부에서 정관장에 승기를 가져오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27-27 듀스에서 메가가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 상황을 만들자 부키리치가 도로공사 배유나의 시간차 공격을 유효 블로킹으로 만든 뒤 곧바로 오픈 공격으로 연결, 세트를 끝냈다.
이 밖에 정관장은 미들블로커 콤비 정호영(블로킹 3개 포함 10점), 박은진(블로킹 2개 포함 7점)이 17점을 합작하며 제몫을 했다. 도로공사는 '주포' 강소휘가 21점을 올렸고, 전새얀도 14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지만 외국인 선수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 14점)의 공격 성공률(40%)이 다소 낮았던 점이 아쉬웠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