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과의 플레이오프(PO)를 4차전에서 마무리 지으며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우리은행은 1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PO(5전 3승제) 3차전에서 삼성생명에 67-42로 크게 이기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챔프전 진출을 확정했다.
우리은행의 박지현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1점을 넣고 8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팀의 챔프전 진출을 이끌었다. 최이샘은 100%의 3점슛 성공률을 앞세워 3개의 3점포를 작렬 시키며 자신의 PO 한 경기 최다 득점인 17점을 기록했고, 3차전에서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던 김단비도 이날 13점에 7개의 어시스트를 연결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생명은 전반적인 체력의 한계와 그에 따른 야투의 부진 속에 강유림이 4개의 4점슛을 포함해 자신의 PO 한 경기 최다 득점인 19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팀 통산 16번째 챔프전에 진출한 우리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챔프전 2년 연속 우승이자 통산 1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우리은행은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고 일찌감치 챔프전에 진출해 있는 정규리그 1위팀 KB스타즈와 오는 24일 청주체육관에서 5전 3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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